라디오 쿠페라티바(Radio Cooperativa)는 칠레에서 가장 중요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라디오 방송국 중 하나입니다. 1935년 2월 16일 발파라이소에서 설립되었으며, 쿠페라티바 비탈리시아 수익 협회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주요 뉴스 및 정보 방송사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산티아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디오 쿠페라티바는 수도에서 93.3 FM으로 방송하며, 칠레 전역에 걸쳐 방송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76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대표 뉴스 프로그램 "엘 디아리오 데 쿠페라티바(El Diario de Cooperativa)"로 포괄적인 뉴스 보도로 유명합니다.

방송국의 프로그램은 주로 뉴스, 시사, 문화, 음악, 스포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칠레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와 국제 대회 등을 포함하여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광범위한 보도를 제공합니다.

라디오 쿠페라티바는 칠레의 군사 독재(1973-1990)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인권 침해를 보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정보가 자주 억압되던 시기였습니다.

오늘날 라디오 쿠페라티바는 칠레 미디어의 주요 목소리로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뉴스 보도 및 분석을 제공합니다. "모든 뉴스, 매일, 하루 종일"이라는 슬로건은 칠레 국민들을 정보에 더 가깝게 다가가게 하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